Zara 와 Marks and Spencer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자라와 M&S의 옷을 자주 입으시나요?

오늘은 두 회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두 회사는 같은 의류 기업이지만 그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점에서는 엄청난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마크스앤스펜서와 자라는 모두 유럽의 대표적인 의류 기업 중 하나로, 하지만 둘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마크스앤스펜서는 수년 동안 매출 하락과 재고 부족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지만, 자라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매년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이 둘 사이의 차이는 주로 공급망 관리 전략과 생산 방식에 있습니다.

 

마크스앤스펜서는 기존의 수직적인 공급망 관리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자사 내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자라는 수평적인 공급망 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부 공급업체들을 이용해 생산과 유통을 분리한 후, 빠른 반응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M and S 와 ZARA의 로고 FROM M&S and ZARA

이러한 차이로 인해 자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라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실제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량에 따라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고 부족 문제를 예방할 뿐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해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마크스앤스펜서는 자사의 공급망을 통제하기 위해 수직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과 유통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습니다. 또한 마크스앤스펜서는 상품의 생산량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고 부족과 재고 초과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둘 다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해당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Zara는 매우 짧은 생산 주기와 작은 생산량을 유지함으로써 상황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면 Marks and Spencer는 수직적 통합 구조 때문에 의사 결정이 중앙집중화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Zara는 소비자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Marks and Spencer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품질과 제조 과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로 인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Marks and Spencer는 전통적인 push 전략을 사용하며, 공급망이 선형적이고 중앙 집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Zara는 빠른 반응성을 가진 pull 전략을 사용하며, 분산형 구조와 탈중앙화된 의사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차이로 인해 Zara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Marks and Spencer는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필요한 재고가 많아 이익을 낮추고 있습니다.

 

Marks and Spencer는 자사 브랜드를 위해 수직 통합을 추구하였으며, 이로 인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였지만, 적극적인 상품 관리와 민첩성 부족으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Zara는 공급망의 외주화와 빠른 반응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였습니다. Zara는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의 모든 단계를 컨트롤하기보다는,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외주 생산 업체를 이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기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Zara는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며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매체에서는 M&S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것을 보도하고, 이로 인해 M&S는 비용 절감을 위한 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에 더욱 집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Zara와 같이 신속한 반응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유연한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위해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 도입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라와 MandS의 최근 재무제표 FROM GOOGLE FINANCE 

최근 10년 동안 패션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패스트 패션 업체들은 대량 생산 및 소비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및 유통 체인에서의 혁신적인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체 중에서도 Zara는 "풀(Pull)" 방식의 생산 및 유통 체인 전략을 채택하여 타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Marks & Spencer(M&S)는 전통적인 "푸시(Push)"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과거에는 효율적인 전략이었지만 현재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M&S는 더 빠른 반응성을 갖춘 공급망 및 더 분산된 의사 결정 체제를 도입해야 하는 등의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Zara는 RFID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물류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RFID 기술은 제품의 위치와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빠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지며, 이는 곧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M&S와 자라의 주가 비교 From Google Finance

자라는 RFID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자라는 빠른 반응과 유행에 따른 신속한 공급 업무를 위해 모든 공급망 활동을 빠르게 처리하고 관리하기 위한 자사의 정보 기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라는 패션 업계에서의 비용 절감과 제품 라인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라는 공장 내부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량과 생산 속도를 높였으며, 3D 프린팅 기술도 도입하여 제작 과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패션의류 두 회사를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의류업계라도 어떠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에 따른 이익과 손해가 정말 차이가 나는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ource: 

Marks and Sepncer and Zara: Process Competition in the Textile Apparel Industry